2025 청년도약계좌 조건, 5천만원 만들기 완벽 가이드 (최신)
💬 “월급 빼고 다 오르는데… 5천만원은 모을 수 있을까?”
제 친구는 얼마 전 청년희망적금 만기로 목돈을 손에 쥐었습니다. 같은 사회초년생인데 통장에 찍힌 숫자를 보니 부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었죠. “나는 왜 저런 걸 몰랐을까?” 자책하며 뒤늦게 알아보니, 더 강력한 혜택의 ‘청년도약계좌’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. 하지만 ‘개인소득’에 ‘가구소득’까지 조건이 너무 복잡해 보여 지레 포기할 뻔했습니다. 아마 많은 청년들이 저와 비슷한 막막함을 느끼고 있을 겁니다. 이 글은 바로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. 5년 후 5천만원이라는 목표,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. 여러분의 것으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.
1. 2025 청년도약계좌, 왜 ‘역대급’이라 불릴까요?

청년도약계좌는 단순히 이자를 조금 더 주는 적금이 아닙니다.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더해진 ‘자산 형성 사다리’의 역할을 합니다. 그 핵심은 3층 구조의 수익 모델에 있습니다.
- 내 돈 (본인 납입금): 내가 매월 꾸준히 저축하는 원금입니다. (월 최대 70만원)
- 정부 돈 (정부기여금): 내 소득 수준에 맞춰 정부가 매월 보너스처럼 돈을 더 얹어줍니다.
- 은행 이자 + 비과세: 내 돈과 정부 돈이 합쳐진 전체 금액에 은행 이자가 붙고, 이 모든 이자에 대해 세금을 한 푼도 떼지 않습니다.(비과세 혜택)
이 세 가지 혜택이 5년 동안 복리로 쌓이기 때문에, 일반 적금과는 비교할 수 없는 목돈을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.
2. 가입 조건 확인 (개인소득 + 가구소득, 둘 다 봐야 합니다)

가장 중요하고 헷갈리는 부분입니다. ‘나’의 소득뿐만 아니라, 함께 사는 ‘가족’의 소득까지 충족해야 하므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.
✅ 나이 및 개인소득 조건
- 나이: 만 19세 ~ 34세 청년 (병역 이행 시 최대 6년까지 연장)
- 소득: 직전 과세기간(2024년) 총급여액이 7,500만원 이하.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되는 종합소득금액은 6,300만원 이하.
- 기타: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아닐 것.
✅ 정부기여금이 나오는 소득 기준 (개인)
단, 개인소득이 6,000만원을 초과하면 정부기여금 없이 비과세 혜택만 받을 수 있습니다. 정부기여금은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됩니다.
| 개인소득 (총급여 기준) | 정부기여금 월 최대 지급액 | 매칭 비율 |
|---|---|---|
| 2,400만원 이하 | 24,000원 | 6.0% |
| 3,600만원 이하 | 23,000원 | 4.6% |
| 4,800만원 이하 | 22,000원 | 3.7% |
| 6,000만원 이하 | 21,000원 | 3.0% |
⚠️ 가장 많이 놓치는 ‘가구소득’ 조건
개인소득 조건을 충족해도, 가입 신청자 본인을 포함한 주민등록등본상 가구원 소득의 합이 기준 중위소득의 180% 이하여야 합니다. 부모님이나 배우자와 함께 살고 있다면 반드시 가구원 소득까지 확인해야 합니다.
3. 그래서, 5년 꽉 채우면 얼마 받나요? (소득별 시뮬레이션)

가장 궁금한 부분일 겁니다. 개인소득 2,400만원 이하인 사회초년생 A씨가 매월 70만원을 5년간 꾸준히 납입했을 경우를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.
- 본인 납입 원금: 70만원 X 60개월 = 4,200만원
- 정부기여금 총액: (소득 구간에 따라) 약 138만원 ~ 144만원
- 은행 이자 (연 5% 가정): 약 500만원 ~ 600만원 (비과세)
모두 합하면, A씨는 5년 후 세금 한 푼 없이 약 4,838만원에서 4,944만원의 목돈을 손에 쥘 수 있습니다. 그야말로 ‘티끌 모아 태산’을 정부가 도와주는 셈입니다.
4. 11개 취급 은행별 금리 비교 및 신청 방법

청년도약계좌는 KB국민, 신한, 하나, 우리, NH농협 등 11개 시중 은행에서 취급합니다. 은행별로 금리가 조금씩 다르므로 비교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.
✅ 은행 선택 팁
금리는 보통 ‘기본금리(3년 고정) + 우대금리’로 구성됩니다. 주거래 은행의 우대금리 조건(급여이체, 카드 사용 등)을 채우기 쉽다면 해당 은행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.
✅ 초간단 모바일 신청 절차
은행에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, 각 은행 앱(App)에서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.
- 거래를 원하는 은행의 앱을 실행하고, ‘청년도약계좌’ 메뉴를 찾습니다.
- 나이, 소득 등 가입 요건을 확인하는 간단한 동의 절차를 진행합니다.
- 개인정보 입력 및 비대면 실명 인증을 합니다.
- 가입 심사 후, 통과되면 계좌 개설이 완료됩니다.
5. 절대 손해 보지 않는 중도해지 꿀팁 (특별중도해지)

5년 만기를 채우는 것이 최선이지만, 살다 보면 급하게 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 일반적인 중도해지는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이 모두 사라져 큰 손해를 보지만, 예외가 있습니다.
바로 ‘특별중도해지’ 제도입니다. 아래와 같은 사유에 해당하면, 중도에 해지하더라도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.
- 가입자의 사망 또는 해외 이주
- 본인 또는 가족의 질병·사고 등으로 인한 장기치료
- 생애 최초 주택 구입
- 퇴직 또는 사업장 폐업
전문가의 마지막 체크리스트
- 내 개인소득(총급여 7,500만원 이하)과 가구소득(중위소득 180% 이하)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가?
- 월 최대 70만원, 5년간 꾸준히 납입할 자금 계획이 세워져 있는가?
- 내 주거래 은행의 우대금리 조건을 확인하고 가장 유리한 은행을 선택했는가?
- 만약을 대비해 ‘특별중도해지’ 사유에 대해 정확히 인지했는가?
심층 Q&A: 이것까지 해결해 드립니다
Q. 청년희망적금을 만기 수령했는데,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수 있나요?
A. 네, 가능합니다. 심지어 만기 수령금을 청년도약계좌에 한 번에 납입(일시납입)하여 연계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됩니다. 기존 목돈을 활용해 더 큰 자산을 만들 좋은 기회입니다.
Q. 가입 도중에 취업하거나 소득이 오르면 자격이 박탈되나요?
A. 아닙니다. 가입 자격은 가입 시점을 기준으로 판단하며, 한번 가입하면 중도에 소득이 기준을 초과하더라도 만기까지 유지할 수 있습니다. 정부기여금 지급 여부 등은 1년 주기로 재심사하지만, 계좌 자체가 해지되지는 않습니다.
Q. 현재 무직자나 주부도 가입할 수 있나요?
A. 아니요, 어렵습니다. 청년도약계좌는 ‘청년의 중장기 자산 형성 지원’이 목적이므로, 직전 과세기간의 소득이 확정되어 국세청을 통해 증빙이 가능한 근로/사업 소득이 있어야 가입할 수 있습니다.